{ILINK:1} 공무원노조가 4.15 총선에서 ‘개혁·진보 후보지지 방침’을 선언하자 행정자치부가 제동을 걸고 나서 이들 양자간에 정면충돌이 예상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공무원노조는 최근 민주노동당 후보를 중심으로 한 개혁·진보 성향의 후보를 지역단위별로지지 엄호키로 하고 구체적인 투표전술까지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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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NK:1}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참으로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사람인가 보다.
촛불시위에 참가한 사람을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즉 청년실업자)’이라거나 ‘사오정(45세 정년, 즉 명예퇴직 실업자)’으로 비하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는 탄핵 반대 촛불시위에 참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실업자들로서 직장을 잡지 ...
{ILINK:1}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첫 평의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부랴부랴’ 탄핵사유를 추가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탄핵안 표결 전날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총선과 재신임의 연계발언 및 노사정책 등을 탄핵사유에 덧붙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의 주장처럼 지금 야 ...
{ILINK:1} 바둑이나 장기에서 한번 수를 잘못 읽으면 겉잡을 수 없다.
이럴 때에는 비록 대마를 잃는 한이 있더라도 신속하게 상황을 수습하는 게 상수(上手)다.
그러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총선전략은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미안한 말이지만 하수(下手)도 이런 하수가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악수(惡手)만 거듭하고 있다 ...
{ILINK:1} 지난달 23일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당내 내홍과 관련, “정치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용과 포용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내홍은 설훈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 등 개혁파들이 공천과 선대위 구성 등을 둘러싼 갈등의 조속한 봉합을 위해 강운태 사무총장과 유용태 원내대표의 사퇴를 조 대표에 ...
{ILINK:1} 국회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술 소비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
LG마트에서는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12일 캔맥주 판매량이 전날에 비해 51.7% 급증했으며, 소주도 지난주보다 매출이 12.3%나 늘었다는 것이다.
또 편의점 LG25 수도권 점포 680개 에서는 이날 맥주와 소 ...
{ILINK:1} 1956년 정·부통령선거 결과로 자유당은 그야말로 좌불안석(坐不安席)이었다.
차기선거 승리를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58년 민의원 선거에서 자유당은 당초 목표로 삼았던 개헌선 확보에 실패했다.
이승만 정권의 실정(失政)을 보도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않고서는 자유당은 60년 대선에서 ...
{ILINK:1} 중앙일보가 자동이체 구독자에게 월 2000원씩 구독료를 할인해 주는 편법으로 소위 ‘가격파괴’를 시도하면서 ‘변화된 마케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카드 결재시 1000원을 더 깎아주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지국간의 과열 경쟁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90년대의 기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비록 대통령의 기자간담회의 발언을 문제삼은 선관위 결정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는 하나, 이를 빌미로 어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물론 대통령은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대통령 자신의 언행이 정쟁의 빌미가 되지 ...
{ILINK:1}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직 거대한 야당의 힘만 믿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다수당의 힘을 앞세운 야당이 이처럼 대통령의 한 마디 발언을 꼬투리잡고 탄핵을 추진한다면 과연 어느 대통령인들 온전하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한겨레신문이 지난 6일 ...
{ILINK:1} 여야 각 당에서 4.15 총선 후보선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선이나 여론조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알려지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국민참여경선도 국민여론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모순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 ...
{ILINK:1} 추락하는 모든 것은 날개가 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날개가 있어서 하늘 높이 올라갈 수도 있으나, 또 그로 인해 추락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지금 국회가 꼭 그 모양이다.
국회의원들이 권위를 앞세워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할 때는 좋았지만, 이제 그 권위로 인해 검찰수사를 받는 지경에 처하게 됐으니 ...
{ILINK:1}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결국 한통속이었다.
2일 밤 국회에서 ‘한·민 공조’로 인해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가 소속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전북 지역 선거구 획정안 변경을 골자로한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했고,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소속 의원들에게 협 ...
{ILINK:1} 사실 ‘원칙적으로 상향식 공천을 해야 한다’는 말에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원칙적으로 옳다고 해도 실천 과정에서 문제가 도출됐다면 이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원칙이 옳으니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또 다른 독선일 뿐이다.
지금 각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 ...
{ILINK:1} 기성 정치인 대부분은 지금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
각당 후보 경선에서 소위 잘나가던 현역 국회의원들마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떨어지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인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작금의 정치권은 ‘차떼기’니 ‘방탄국회’니 하는 것도 모자라 ‘죄인 빼내기 공조’까지 서슴없이 자행한 ...
{ILINK:1}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검찰 소환요구에 불응하며 완강하게 버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필자의 심정은 한마디로 참담하다.
지금 이 의원은 검찰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으로 부터 불법자금 5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의원의 공보특 ...
{ILINK:1} 어느날 막내 아들이 수수께끼라면서 필자에게 “국회의원 몸값은 얼마이게요?”하고 물었다.
“글쎄다… 얼마쯤 될까?”하고 되물었더니 그 놈의 대답이 가관이다.
“2억원.”
아마 최근 ‘이적료’ 문제로 온나라가 떠들썩할 때에 뉴스에서 ‘스카우트비 2억원’이라는 소리를 들었던가보다.
실제 지난 17일 안 ...
{ILINK:1}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최근 관훈토론회에 참석, “이번 총선에서 국회 진출은 100% 가능하다”면서 “득표율로는 15% 이상, 15명 이상의 의원을 배출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야무진 목표다.
민노당 의원 1-2명만 국회에 진출해도 ‘정치사의 대변혁’이라고 할만한 일인데, 무려 15 ...
{ILINK:1}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어제 당내 내홍(內訌)과 관련, 마치 군자(君子)나 된 것처럼 “정치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용과 포용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던 그 ‘관용과 포용’이 오늘날의 정치를 이 지경으로 만든 주범이라는 사실을 왜 인식하지 못하는지 참으로 답 ...
{ILINK:1} 지난 9일 국회 정개특위는 상위 50개 인터넷 언론사에 선거관련 글을 게시할 때 본인 여부와 실명확인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처음 몇몇 무지한 국회의원들이 실명제를 운운할 때만 해도 필자는 그냥 ‘한번 웃자고 하는 소리’인줄로만 알았다.
왜냐하면 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