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4일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한국의 언론인들에게 토론을 하자고 제의를 했지.
언론취재선진화 방안을 둘러싸고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 등 48명이 모여서 결의까지 했지.
조중동이 언론의 정도에서 한참 이탈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네.
조선일보의 친일 망국적 죄악은 이미 국민이 다 알고 있 ...
지난 7월20일 저 고진화는 정치철학과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한나라당의 민주주의가 위기의 상황을 넘어 파국의 경지로 치닫고 있음을 목도하고, 더 이상은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없었기 때문 ...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참 대단하다는 것은 속담을 떠 올릴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인데 이번에 또 한 번 감탄을 했네.
글을 쓰면서 자주 인용하는 속담이 있지. ‘노루꼬리 삼년 묻어놔도 황모가 안 된다’는 말이 바로 그것인데, 이번
에 다시 감탄을 했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도 많이 인용하는데 그것도 오늘 칼 ...
서울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조선이 서울을 왕도로 정하고 6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흐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600년이 아니라고 말한다. 백제가 기원전 18년부터 서기 475년까지 서울을 도읍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600년이 아니라 2000년이라는 것이다. 이 시기의 백제를 ‘한성 백제’라고 부르는 데 ...
하남시장이 추진하던 광역폐기물소각장을 둘러싸고 시장소환운동 즉 ‘recall’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남시장의 직무정지가 개시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주민소환법 제정 당시에는 그렇게나 주민소환법안 및 우리나라에서의 주민소환제 도입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향 등에 대한 주장에 귀를 막고 있더니, 막상 ...
일제 치하에서 가장 야비하고 치사한 행동을 자행한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밀고자’라고 불러왔다. 밀고(密告)는 남모르게 일러바치는 일이다. 일제 때 밀고는 주로 독립 운동자를 신고하는데 쓰였다. 왜놈들의 잔악한 탄압에 대응하여 조국의 광복을 성취하려는 애국지사들은 스스로 깨닫고 독립운동에 뛰어들기도 하고 임시정부의 계획에 ...
아프가니스탄에 잡혀 있던 한국인 인질 19명이 곧 석방된다는 소식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었다. 물론 2명의 소중한 인명과 엄청난 국력의 소모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기는 했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세계를 보는 우리의 시야가 좀더 넓어지고 깊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 ...
지난 여름 열린의사회의 의료 봉사활동에 참석하기 위해 짬을 내서 몽골에 다녀왔다.
금년에는 두 개 팀으로 나뉘어 A팀은 북쪽의 오지 헙스굴주에서 B팀은 고비사막의 던고비주에서 각각 진료활동은 벌였다. 두 팀을 합치면 100명이 넘는 대식구이다.
후원 회장겸 자원봉사자인 나는 당내경선 때문에 전체일정을 소화할 수 없어 ...
어릴 때 기억 하나를 되살려 보겠네. 그때 전국에 쥐잡기가 한창이었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쥐꼬리를 하나 가져오면 상을 주었네.
상이라는 게 연필이었는지 노트였는지 빵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의무처럼 된 쥐잡기는 그 때 번지던 전염병과 맞물려 국민운동 차원에서 전개됐고 어느 국민도 불평이나 항의를 하지 않았지 ...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차 남북정상회담이 8월28일부터 30일까지 일정을 잡았다가 북한의 극심한 홍수피해로 연기되어 10월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게 되었다.
우선 근래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고 피해복구에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을 북한의 이재민 동포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 이 ...
지난 8월20일은 한국정당사에 길이 남을 날이다. 우선 한나라당은 1년 2개월의 기나긴 경선 과정을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하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선 후보자로 선출했다.
10년 야당인 한나라당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한국 정당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한편 소위 ...
서울 은평구에게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구파발에서 시외버스 30번을 이용해왔는데 얼마 전 시외버스의 정류장 표지판이 갑자기 사라져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30번 버스의 관할지역인 파주시청에 문의한 결과 담당자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체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왜 ...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우는 연수구의 날로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최근 수합1로 라인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겨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추가 요청사항은 수합1로 라인쪽, 즉 전제장 세무사 있는 곳부터 롯데마트 전까지 펜스를 걷어버리고 그 안에 연수구청 후문에 있는 것 ...
서울 강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현재 길음초등학교와 삼각산아이원 아파트 사이길에 산책로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학교 측의 반대로 산책로에 나무심기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행하는 사안이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학교와 입주민들은 아이들의 통학안전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산책로공사와 나 ...
2007년 8월21일 열린우리당과 민주신당이 합당신고를 완료함으로써 열린우리당은 완전히 소멸했다. 2003년 11월11일 창당된 후 4년이 채 안 된 짧은 세월 동안 영광과 오욕을 압축적으로 경험하고 역사의 무대 뒤로 사라져간 것이다. 시작은 참으로 미약하고 가소로운 것이었다. 국회의원 47명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한나 ...
지난 8월20일자 국민일보는 「우수학군 집값 곤두박질, 2010 단일학군제 앞두고 강남 등 매력 떨어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단일학군제 도입 추진 등으로 서울 강남 등 소위 ‘우수학군’의 집값이 크게 떨어졌으며, 올 들어 이들 지역에는 예전에 볼 수 없던 방학 전세 특수가 사라지고 매매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하였 ...
인간에게는 잊고 싶은 과거도 있고 버리고 싶은 아픔도 있네.
빙빙 돌려서 말 할 것도 없지. 지금 국민의 지지를 50%이상 받고 있다면서 의기양양한 한나라당이 잊고 싶은 기억은 무엇일까.
“잃어버린 10년”이겠지. 정권이 손안에 다 들어 온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날렸으니까.
한나라당이 지금 잔뜩 부풀어 있네. ...
주식시장에 일고 있는 이 새로운 변화는 미래시장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일이 곧 돈을 버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는 대량생산과 소비체제에서 질적인 생명성과 유연성, 그리고 다양성을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신산업체제로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신산업체제 하에서는 양적 성장에 매몰된 과거의 무분별한 기술과 시장이 환경친화적으로 ...
1964년, 수원여고를 졸업하고 대학을 위해 상경한 나는 성공회 기숙사(덕수궁의 일부)에 있었다.
전쟁 이후, 수원의 성공회가 운영하던 고아원 친구들 덕분에 신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정동에 있는 기숙사에 입소했다.
그때 김성수 대주교, 박종기 신부, 이재정 신부를 알게 되었다.
그 올 곧고 깨끗한 성품 . ...
8월 말로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수해 피해로 인해 10월 2~4일로 연기되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대승적 차원에서 무조건 반대가 아닌 제대로 된 정상회담을 촉구해 왔다. 무엇보다도 비핵화를 위한 정상회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끄는 정상회담, 투명성과 합법성이 보장된 정상회담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대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