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 이후 대북제재와 한반도 긴장고조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연일 남과 북은 전쟁불사를 외치고 이미 말로는 전면전 상황이다. 북한의 도발 위협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대북 억지력을 강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나라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단호함을 보이는 것은 아무리 강 ...
촌각을 다투며 문명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다. 특히 첨단 문명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인터넷 진화의 현장은 놀랍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전체를 한 순간에 동일이슈로 묶어내는 등 다양한 변혁을 이루어낸 공헌도로 따지자면 인터넷이야말로 인류 역사 상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
어린 중학생들도 전쟁을 실제 걱정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연일 전면전과 돌격명령의 상호 위협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더 위험한 것은 남과 북의 군이 앞장서서 강경함과 단호함을 에스컬레이트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은 이제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대상을 공격해도 무방하다는 논리적 정당성을 ...
논문 표절을 둘러싼 문제가 다시 일고 있다. 김혜수씨는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고, 표절이 아니라고 항변했던 김미화씨는 자기가 맡고 있던 방송프로에서 하차했다. 그런가 하면 허태열 비서실장은 표절을 인정하고서도 학자가 아니니까 양해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학자가 아니기는 김혜수씨나 김미화씨도 마찬가지 ...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그는 역사의 고비마다 새롭게 태어나 재조명되곤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링컨’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포용정치가 다시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이 영화의 원작은 역사학자 도리스 컨스 굿윈이 부제를 통해 말한 듯이 링컨의 정치적 천재성을 재조명한 ...
정말 보지 않아야 할 흉한 꼴을 보면서 사는 요즘이다. 5·16도 어언 반세기(50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그 때의 일을 목격하면서 살았던 사람들이 아직은 부지기수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살아있는 증인들이 눈알이 시퍼런 판국인 데 그게 <쿠데타>인지 <혁명>인지가 논란되고, 그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이 대통령이 ...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쓴 ≪마키아벨리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를 읽었다. “마키아벨리는 특유의 대범함을 지녔고,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늘 가난에 쪼들렸으며, 공직에서 해고당할까 두려워했고, 줄을 잘못 서서 공직에서 파면된 뒤 실업자로 무려 15년 동안 빈둥거리는 삶을 살 ...
정치권이 드디어 그 지루한 판을 접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20여일 만에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낸 것이다. 국정이 표류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돼 반갑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다지 녹록해보이지 않는다. ‘대화와 타협으로 국회 입법권을 지켰다’는 자평이 무색할 정도로 정치권 ...
나는 최근 정치인의 소명(召命)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해답을 줄 수 있는 막스베버의 명저‘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일독하는 기회를 가졌다. 3월 17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21일, 그리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47일 만에 가까스로 여야합의로 매듭을 지었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정말 ...
“노예해방을 규정한 헌법수정안은 현재의 수백만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수백만을 위한 것이오.” 영화 ‘링컨’에서 링컨이 말한 한 대목이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 때마다 항상 1위를 차지하는 대통령이다. 말그대로 이런 대 ...
마당발을 자처할 만큼 알고 지내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면서도 사람 욕심이 많은 탓인지 날마다 많은 이들을 만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작용이 없지 않다. 평소 꼼꼼히 챙기는 편인데도 만난 장소나, 이름, 캐릭터 등의 기억이 꼬여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급기야 사람을 만날 때면 뭔가 실수하지 않 ...
(서장원 포천시장) 지난 5일은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추운 겨울을 동면으로 견뎌낸 생명체들이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다는 경칩이었다. 24절기의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을 보내면서 이제 본격적인 농사 일정이 시작되는구나 싶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고, 만물이 한껏 소생하기 시작하는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요즘과 같이 ...
(김영환 국회의원) 나는 오늘도 국회에 간다. 정부조직법이 통과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有不利도 있고 名分과 實利도 있겠지만 국민은 짜증나고 넌더리를 낼만한 일이다. 새 정부 출범하고 두 주,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민생이 어려운데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불통과 무 ...
(정태인 새사연 원장) 3월 15일이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주년을 맞는다. 2006년 2월,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한미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 엄청난 ‘결단’을 내렸던 노무현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방미 ‘ ...
[시민일보] 오늘(7일) 국회에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대중문화 & 미디어연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위해 마련한 국회대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던 터라 신경이 쓰였는데 반응이 좋으니 덩달아 고무되는 느낌이었다. 무엇보 ...
(홍문종 국회의원)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 안철수 전 교수, 이들의 엇갈린 거취가 화제다. 한 사람은 미국으로 떠났고 또 한 사람은 미국에서 돌아온다는데 정가에 미치는 파장이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대통령이 삼고초려까지 해가면서 영입에 공을 들였던 장관 내정자가 정치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모습을 ...
정진원 바로병원 원장
관절염은 연골이 계속 마모되어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밤이 되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욱신거려 고통스러운 증상이 계속되는 질환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의 경우 연골이 계속해서 닳는 동시에 관절에 변형이 올 수 있다.
무릎 안쪽 연골이 더 손상되었을 경 ...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는 경기 남부 교통의 중심이다. 경부철도와 국도1호선이 도심의 중심을 관통하며 남북으로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경부고속도로가 동서로는 북오산 IC를 통하여 서해안·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등 사통팔달(四通八達)교통의 요지이다. 금년도 새해 첫 날부터 오산시에는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 전해왔다 ...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드디어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임기 5년을 시작하는 새 정부 앞날에 희망과 기대가 우선이어야 함은 당연하다. 대한민국이 평안하길, 국민이 행복하길, 한반도가 평화롭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래서 지지자나 반대자나 한결같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대외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다.미중간 협력 ...
(홍문종 국회의원) 인간의 방어기제로 인한 긍정적 에너지를 축복처럼 만나게 될 때가 많다.
실제로 콤플렉스가 사회적 성공의 발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순응의 힘이다.
각박한 이 세상을 조금은 웃으며 살아가도록 배려한 신의 손길로 느낀다면 과장일까?
어쨌든 순화된 방어기제로 인해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