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문화관광재단-광산구가족센터 업무협약 체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1-06 0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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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가족·문화예술·지역관광 활성화에 온 힘 모으기로
강진 자원과 가족지원네트워크 연계 지역간 문화교류 확대
14일 ‘강진에서 만나는 특별한 하루’ 시작으로 협력 본격화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광산구가족센터와 가족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촬영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산구가족센터가 가족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광산구가족센터 송정다누리에서 김기태 대표이사와 장은미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가족 친화적 문화환경 조성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보유한 문화·관광·음악 분야의 전문성과 광산구가족센터의 가족지원 서비스 및 지역 가족 네트워크를 연계, 다양한 가족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음악창작·공연·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상호이해와 소통을 위한 문화교류, 강진의 문화관광자원과 가족지원 서비스를 연계한 방문·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및 문화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따른 첫 연계사업으로 광산구가족센터는 오는 14일 ‘강진에서 만나는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진로탐색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강진의 청자빚기 체험장에서 직접 도자기를 제작하고,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관람과 가우도 모노레일 탑승 등을 통해 강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경험할 예정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음악창작소의 음악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 관련 진로탐색 및 창작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음악창작소가 보유한 녹음실과 공연장, 음악제작 장비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음악창작, 녹음, 공연기획, 무대음향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직업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만생태공원과 백운동 원림 등 강진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사운드스케이프기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협력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운드스케이프는 자연과 주변 환경에서 들리는 소리를 탐색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숲과 자연을 눈으로 감상하는 기존의 체험에서 나아가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등에 귀 기울이며 자연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러한 청각 기반 자연탐험을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휴식의 기회로 확장하고, 가족이 함께 자연의 소리를 발견하고 채집하여 음악과 소리 콘텐츠로 기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같은 프로그램은 강진의 자연·문화자원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결과물을 남기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문화예술교육, 가족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연계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주권 가족과 청소년의 강진 방문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생활인구·관계인구 확대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강진의 문화·관광·음악 자원과 광산구가족센터의 가족지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가족과 청소년들이 강진에서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지속적인 교류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가족센터 장은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과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산구가족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별 전문성과 보유 자원을 활용한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가족지원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지역교류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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