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실체는 있나... 최고위, 신천지 관련 정황 보고 받지 못했다”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에 집중해야 할 우리 당이 지난 전당대회부터 제기된 이 문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 건가”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김 대표가 신천지에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됐고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도 축적했다고 했다”면서 “그렇다면 이제 더더욱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다만 그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을 증명하려면 그 전제로 신천지의 집단가입 지시나 강요가 있어야 한다”며 “두 차례의 최고위 보고에도 신천지가 집단가입 지시나 강요를 한 정황이라도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지 못했다”고 김 대표 주장에 대한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주말에 만난 당원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아니라 명백한 진실을 요구했다”며 “오랫동안 우리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당원들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로 규정하여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 연합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의혹을 만들고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은 당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는 게 당원들의 요구”라고 거듭 압박했다.
앞서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을 제기했던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당원정비 TF’를 구성한 바 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후 해당 TF 등을 통해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으나 두 차례에 걸친 회의에도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않았다.
다만 김 대표는 당 유튜브 채널에서 “TF에서 전당대회 이후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을 조사한 결과가 최근 최고위원회에 보고됐다”며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조직적인 경선 개입 여부에 대한)증언들은 있다”면서도 “종합적으로 더 정리해서 (밝히는)기회를 갖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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