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움 강동구의원, 길동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역별 격차 해소 요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19 22:59: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곽움 서울 강동구의회 의원이 길동의 공공 생활체육시설 부족을 지적하며 주민 이용 수요와 접근성을 반영한 시설 확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10월14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동구 안에서도 거주 지역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이용 여건이 다르다며, 특히 길동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길동이 강동구 행정동 가운데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임에도 일상적으로 이용할 공공 문화·체육시설이 사실상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도시 발전을 체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동구 생활체육과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강일구민체육센터 등록회원 4132명 가운데 강일동 주민은 2503명으로 60.6%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은 전체 등록회원 5683명 중 고덕1동 994명, 고덕2동 1413명 등 두 지역 주민이 2407명이었다. 천호어울림수영장에도 천호1·2·3동 주민 1157명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길동 주민은 온조대왕문화체육관 175명, 천호어울림수영장 136명, 고덕어울림수영장 112명 등 다른 동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도시관리공단 위탁 운영시설에 등록한 길동 주민은 2024년 404명, 2025년 538명, 2026년 9월 645명으로 증가해 2024년과 비교해 약 60% 늘었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구가 추진 중이거나 향후 건립할 예정인 생활체육시설 7곳에도 길동 내 시설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계획 대상에는 고덕강일2지구와 강동첨단복합청사, 암사1동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길동 주민의 이용 수요와 시설 접근성을 조사하고, 지역내 공공부지·유휴공간 활용이나 기존 공공시설 복합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중장기 시설 확충계획에도 행정동별 인구와 접근성, 실제 이용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주민이 시설을 찾아가는 강동이 아니라, 주민이 사는 곳 가까이에 필요한 시설이 찾아오는 강동이 되어야 한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