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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수의원 |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이군수 의원(신흥·수진·단대·고등·시흥·신촌)은 19일 개최한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문화체육국 종합 질의에서 ‘낙생대공원 테니스장 조성사업의 부실한 사전검토와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이군수 의원은 “해당 사업은 충분한 사전검토 없이 추진되어 조명공사를 두 번에 걸쳐 시공하는 비효율을 낳았다”며 “같은 시설에 공사를 되풀이한 것은 명백한 혈세 낭비”라고 질타했다.
성남시 2025회계연도 세출결산 자료에 따르면 낙생대공원 테니스장 조성사업의 시설비 및 부대비 예산현액은 약 7억 6,042만 원이며, 이 가운데 약 7억 5,947만 원을 집행됐다. 세부적으로는 공사비 약 7억 4,808만 원, 실시설계 용역비는 약 1,138만 원이 투입됐다.
사실상 편성된 예산 대부분을 집행하고도 시설의 핵심 기능인 야간 이용에 제약이 발생할 것이다.
이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명시설을 설치했음에도 주민 민원 때문에 현재 조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테니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 등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야간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시설을 조성하면서 조명 설치에 따른 주변 주거환경 영향과 민원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이러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조명공사를 반복하는 비효율과 시설 활용도 저하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민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더라면 이런 문제는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체육시설을 조성할 때는 해당 체육 분야 전문가의 충분한 자문과 사전검토를 거쳐 재시공이나 사후 민원으로 인한 혈세 낭비가 없도록 해 달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시설이 정작 필요한 시간대에 활용되지 못하고, 같은 시설에 공사를 되풀이하는 상황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업계획 단계에서 놓친 문제를 사후 공사나 추가 예산으로 해결하는 관행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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