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애 강동구의원, 지하철 8호선 증차 비용분담 협의 촉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19 2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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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선애 강동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별내선 개통 이후 지하철 8호선의 출근시간대 혼잡이 심해졌다며 관계 지방자치단체가 증차 비용 분담에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10월14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철도 연결에 따른 교통 편익을 관련 지역이 함께 누리는 만큼, 혼잡과 안전 문제도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8월 별내선 연장 개통으로 구리·남양주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지만, 암사역과 천호역, 강동구청역에서 출퇴근하는 강동구 주민들은 혼잡한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거나 안전을 걱정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개통 당시 출근시간대 혼잡 완화 대책으로 암사역발 예비열차 2대를 추가 투입했다. 그러나 김 부위원장은 예비열차에 의존하는 운영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년 11월 열차 차체 균열로 예비열차 1대가 일시 운행에서 제외되면서 혼잡이 심해졌던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당시 출근시간대 강동구청역~몽촌토성역 구간의 최고 혼잡도는 159.4%로, 국토교통부의 혼잡도 관리기준인 150%를 넘어섰다. 또 2025년 서울교통공사 연구용역에서는 8호선 혼잡도를 150% 이하로 유지하려면 열차 3~4편성을 추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시·경기도·구리시·남양주시·강동구 등이 여러 차례 증차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비용 분담을 놓고 합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각 지역의 재정 여건에 차이가 있더라도 협의 지연에 따른 불편을 열차 이용 주민들이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에는 증차 비용 분담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요구했다. 강동구에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관계기관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동시에 협의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것을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철도는 이미 연결되었습니다. 이제 책임도 연결되어야 합니다”라며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한 지속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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