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18차 당사국총회(UNFCCC COP18)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가 인준됐다.
시는 최근 정태옥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태일 환경녹지국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도하를 방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송도 유치에 대한 조속한 인준 절차를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이성만 시의회 의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동행, Ajay Mathur GCF 임시사무국장을 면담해 조속한 사무국 개소를 요청했고 인천시, 시의회와 연수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Ajay Mathur GCF 임시사무국장은 한국 방문단을 환영하면서 인천시의 GCF 사무국에 대한 애정과 협조에 감사하다면서 COP18회의가 끝나는 대로 사무국 이전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대표단은 이를 통해 내년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GCF 3차 이사회에서 사무국장 선출을 비롯해 인천시와 GCF 본부간 협정 체결을 협의하기로 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Delphine D'Amarzit 프랑스 GCF 이사, David Kaluba 잠비아 GCF 이사들을 만나 지난 10월 송도의 GCF 사무국 유치 협조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당초 지난 7일 총회에서 GCF 사무국의 우리나라 인준이 예상됐으나 UNFCCC COP18 의 수많은 회의들 가운데 일부회의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의견 차이로 늦어지면서 최근 폐막총회에서 인준이 결정됐다.
이번 UNFCCC COP18회의에서는 2012년 종료되는 교토의정서 체제를 2020년까지 연장하고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적응사업을 지원하는 1000억불에 대한 장기재원마련 워크플랜을 내년폴란드 COP19회의에 제출토록 했다.
이번 인준을 계기로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사무국 직원들과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주변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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