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은 ‘지역의 법’인 조례를 만듭니다.
“구의원(지방의원)이 무슨 일을 합니까?”
다니면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질문을 받을 때면 뭐라고 답해야 할 지 망설여지기도 하고 난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먼저 구의원은 지역의 법인 조례를 만듭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조례에 근거해서 지역의 쓰레기 봉투가격을 정 ...
모든 해양생물들은 다른 생물과는 구별되는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아울러 이웃한 생물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 수 없다. 해양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의 관계들을 이어보면 하나의 아주 복잡한 망처럼 얽히지만, 바로 이 때문에 해양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생물들 간의 관계라고 하면 단순히 먹 ...
한나라당의 예찬론자들, 특히 극우 보수세력에게 눈엣 가시같기만 한 말이 있다면 단연 ‘과거사’ 이지 않을까. 유신시대 박정희 정권에 대해 여전히 팔이 안으로 굽는 박근혜 대표나 한나라당 창당의 역사적 계보나 한국의 민주화 역사 앞에 떳떳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불끈 화가 나는 것은 명백한 증거 ...
남양주시(시장 이광길) 공직사회는 지금 ‘혁신은 승진의 지름길이다’라는 새로운 유행어가 직원들간 널리 퍼지고 있다. 다름 아닌 전국 최초로 혁신분야 우수공무원 2명을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특별승진을 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승진은 지난 10월28일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2005년도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
전국공무원노조인천중구지부(지부장 최광식)는 최근 조합원 및 구의원, 자치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인천 신신컨벤션웨딩홀에서 ‘제2회 사랑의 손길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공무원노조가 공인으로서 주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진정한 사회의 지팡이가 될 수 ...
구리경찰서(서장 박외병)는 최근 경찰서 2층 서장실에서 서장,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혁신우수사례·제안 발굴 및 혁신업무 관리·홍보와 관련 혁신업무 발전 유공으로 특진한 경무과 경무계 최돈수 경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신고식을 가졌다.
이 날 특진한 경무과 최돈수 순경은 구리서 서무업무 및 혁신업무를 ...
최근 한나라당에 외부인사영입위원회가 구성되고 활동을시작하자 다른 정당에서도 이를 본받아 영입위원회를 만들어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김형오 영입위원장은 영입해서는 안되는 인물의 기준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병역과 세금,철새정치 등 부적격 기준의 제시는 도덕성을 중시하는 현대정치의 실상을 보여 ...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현명한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는 전설이나 신화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그 내용들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주고 있다. 고대 영웅들의 이야기에서부터 현대의 신화적 기업가들에 이르기까지 인구에 회자되는 현명한 지도자 이야기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극한 위기상황 속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
어제 제 이름이 조선일보 1면에 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제가 예결위 활동을 통해 무려 715억원의 ‘민원성 예산’을 ‘끼워넣기’ 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인정했듯이 715억원의 증액 요청 중 637억원은 사병들의 봉급인상분입니다. 현재 4만6000원인 사병들의 봉급을 7만5000원으로 인상하기 ...
얼마 전 복지부 팀장 이상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팀제’로 조직을 바꾸는 과정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간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가 “저녁 한 끼 사겠다”며 마련한 자리입니다.
올해 복지부 직원들 마음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으며 마음을 싹 바꼈습니다. 사명감과 책임감은 기본이다, 능력을 갖추지 않 ...
일요일 오후,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박승일씨를 만났습니다. 루게릭병은 의식은 뚜렷한 상태에서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 온몸의 근육이 마비되는 병입니다.
덜컥 만나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걱정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가늠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승일씨를 만나면서 고민은 쉽게 풀렸습니다. 제가 처음 ...
최근 한나라당 지지도가 40%를 넘었다. 여론분석가나 정치평론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현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의 재결집인지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회복의 결과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두고 볼 일이다.
인재를 영입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인재영입위원회는 거치른 들판에서 외롭게 싸우며 고난의 역경을 걷고 있다. ...
저는 오늘 쌀 협상 비준안을 앞장서 통과시켰습니다.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그대로 있을 수가 도저히 없어서 이렇게 천둥지둥 가슴 속 말을 드려야 도리일 것 같았습니다.
저는 어젯밤 의원회관 제 사무실에서 밤을 샜습니다. 그동안 숱하게 만났던 관계 전문가들, 정부 관료들, 농민단체의 여러분들, 그들에게 들은 얘기들을 곱 ...
대북 인권결의안이 11월17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이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결의안’이, 유엔총회 표결에서 찬성 84표, 반대 22표, 기권 62표로 통과된 것이다.
북한인권 결의안은 2003년 이후 매년 유엔 인권위원회에 상정돼 그동안 이미 3차례나 ...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 온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마주하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순정한 진실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이웃을 둘러보게 됩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것을 뜻합니다. 파키스탄에 다녀왔습니다.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
일요일 아침 기자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11월26일 광주 전남의 우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만나 합당 관련 토의를 하기로 했다면서요?”라고 묻길래 나는 “처음 듣는 애기인데요, 그날은 우리당 광주 시당의 당원들과 무등산을 가자는 날입니다!”
우리당 당원들과 무등산을 오르며 정국 현안에 대해 몸으로 ...
재경부가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를 자산총액 7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외부감사를 받는 것이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규제를 완화해주기 위해서란다.
기업활동에 있어 규제라는 것은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등에 있어 제약을 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
11월2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이하 예산소위)에서 8만원으로 잠정합의했던 병사월급이 7만원으로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14일 7차 예산소위에서 다수 의원들이 7만원으로 내리는데 암묵적으로 동의해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병사월급 인상액을 줄이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국방부안 6만50 ...
토요일에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입니다. 정부 일을 시작하고는 휴일에도 거의 개인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행사며, 회의를 쫓아 다니다 보면 손가락 사이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주말과 휴일이 스멀스멀 지나가곤 합니다.
제 사무실이 있는 곳이 바로 관악산 자락입니다.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관악산은 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