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문화가족 가족캠프 통해 가족 유대 강화…지역사회 정착 지원 확대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14 19:04: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웨이브엠 호텔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특별한 캠프를 마련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지원 공모사업의 하나로 수행기관인 시흥시가족센터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웨이브엠 호텔과 웨이브파크에서 '2026년 다문화가족 가족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18가정, 총 61명이 참여해 교육과 체험, 물놀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가족 간 신뢰와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환경을 가진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참가 가정을 제외하고 신규 참여 가정을 우선 선정해 사업의 수혜 범위를 넓혔다.

 

첫째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소통 교육과 가정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동체 체육활동에서는 가족별 협동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웨이브파크에서 물놀이 체험이 이어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름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운영 전 과정에서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관리 계획을 적용해 프로그램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동 및 체험 활동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평소에는 부모와 자녀 모두 바쁜 일상 때문에 충분히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보낸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을 넓히는 것은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존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흥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과 부모교육, 부부·가족 상담, 자녀 성장지원, 한국어 교육, 통번역 서비스, 사례관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