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기술융합실험실 쇼케이스 ‘접촉면’ 개최...7개 창작팀 실험 과정·결과 전시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1-05 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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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기술융합실험실 쇼케이스 포스터.

[성남=오왕석 기자]성남문화재단의 예술기술융합 창작 지원사업인 기술융합실험실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창작 방법과 가능성을 탐구한 7개 팀의 실험 과정과 결과를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열린다.·

 

재단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아트×테크 창작랩과 반달갤러리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쇼케이스 ‘접촉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연결과 얽힘(Connection & Entanglement)’을 주제로 도시와 기술, 자연과 사물,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관계를 7개 창작팀의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실험을 통해 풀어낸다.

 

경사진 지형, 탄천의 소리, 모란시장 풍경 등 성남 지역의 고유한 영상과 조각, 소리와 빛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비롯해 키네틱 설치, XR, AI 기반 아카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도시의 일상과 기술,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동시대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참여팀 폴딩 버딩(Folding Birding)의 ‘Murmuration’은 기술융합실험실을 통해 시작된 창작 실험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로 확장된 사례다. 국제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회인 SIGGRAPH Asia 2026 XR 부문에 선정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19회를 맞는 SIGGRAPH Asia는 12월 1~4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며, 말레이시아 개최는 처음이다. XR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예술가·연구자와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가들과 제작 경험을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도 22일 오후 2시, 28일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참여 작가들이 기획 배경과 제작 과정, 창작에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관람객과 소통하며 설명한다. 

 

쇼케이스와 토크는 모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 추후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실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남만의 예술기술융합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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