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유지보수비 지원…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위급상황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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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체조에 참여하고 있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31일까지 경로당(무더위 쉼터) 1356개소의 이용 시간에 대해 3시간 연장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냉방비와 유지 보수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로당(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은 기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평일·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이와 함께 7~8월 두 달 간 경로당 1개소 당 냉방비 35만 원(월 17만5000원×2개월)을 제공하고 관리비‧전기료 등 유지 보수비도 일부 지원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을 시행 중으로 폭염 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생활지원사)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서비스 이용 어르신 1만3500여 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자(친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한 집안 어르신 7000여 명의 위험 상황을 재빠르게 감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거나 활동 량 감지기를 통해 쓰러짐이 의심되는 상황을 확인해 안부를 살핀다. 폭염 특보 알림 및 음성 신고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폭염 특보 발효되면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휴식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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