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오전 11시경,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한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정부양곡에 대한 브랜드명 및 포장재 설문조사였다.
대략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명 ‘정부미’라는 정부양곡이 그동안 시중에서 팔고 있는 어떤 다른 쌀과 비교해도 질이 떨어지지 않으나 소비자들의 막연한 부정적 선입견 때문인지, 소비를 외면당하 ...
우리처럼 서열 따지기를 좋아하는 나라도 별로 없을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형 만 한 아우 없다.”
“냉수도 위아래가 있다.”
예문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장유유서(長幼有序)나 삼강오륜(三綱五倫)이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요즘도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항시 서열이 문제다.
대한민국 남자들 ...
“안녕하세요? 주차 질서를 잘 지킵시다.”, “불법을 행하는 노점상이나 도로를 무단 점유하는 상점에서는 물건을 구입하지 맙시다”, “오폐수와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맙시다” 이 모습은 지난 7월 송내북부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우리동 단체원들이 전단을 나눠주며 부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시민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 ...
최근 서울시 25개 자치단체의 어린이집 보육료 책정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법상으로는 시가 책정하는 보육료 등의 비용을 제외한 현장학습비, 특기활동비 등 기타경비의 경우 구 보육정책심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납 한도액 범위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자치구간 책정 방법이 들쭉날쭉하고 절반이 넘는 자 ...
시민일보가 올해로 창간 13주년을 맞는다.
어려움 속에 1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올바론 언론 창달을 위해 불철주야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전직원이 마다하지 않고 발로 뛰는 열의로 시민일보가 지금에 이르렀다.
창간 13주년을 맞으며 시민일보 전 직원은 지난해 보다 아주 특별한 창간을 맞고 있어 전 직원은 또 한번 그 ...
의정부시 민락3지구로 불리는 민락, 고산, 산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산1동사무소에서 지난달 28일 시 도시과 주관으로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바로 전날 임시회의를 거친 주민들의 비장한 표정이 왠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예정대로 설명회는 시작됐고 도시과장의 몇 마디 인사말과 동시에 미리 준비된 물통과 밀가루, 그리고 ...
크고 작은 공사와 관련해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의 주민 피해다. 문제는 대부분의 공사 현장 민원이 구청의 행정 편의주의에 의한 무분별한 허가와 관리감독의 부실로 비롯되는 것이라는데 있다.
최근 문제가 된 강북구 미아2동의 환경개선지구 공사 역시 그렇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시작된 ...
국가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확립코자 매년 실시돼 온 을지연습이 금년에도 변함없이 지난20일부터 3일간 중앙정부는 물론 우리 인천에서도 실시됐다.
이와 함께 인천 남구에서 실시된 “2007 을지연습”을 2박3일간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는 기회가 됐다.
원래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 ...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비밀은 아름다운 것이다. 남들이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비밀이 남들에게 알려졌을 때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고위 간부들의 언행에 대한 문제가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공직자 ...
{ILINK:1} 재래시장[在來市場]에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기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중반부터라고 한다.
원인은 대형할인점과 마트 등의 대거 출현 때문인데, 대부분 외국 브랜드로 우리시장의 문제점을 훤히 꿰뚫고 서서히 공략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것이 아닐까.
홈플러스, 까르프, 월마트, 탑마트, 농협하나로마트, K마트 ...
{ILINK:1} 경기도 제2청이 북부지역 그린벨트 내에서 불법으로 화훼직판장을 설치하거나 판매시설을 만들어 놓은 구조물들을 대상으로 67일간의 집중 단속을 펼친 끝에 윤곽을 그려냈다.
일제단속에서 밝혀진 불법 화훼시설은 총 17만1980㎡로, 무려 980곳에 달하고 있었으며 그 중 고양시가 전체건수의 75%를 차지해 ...
{ILINK:1} 경기북부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있었던 노인들과의 상담내역을 기초로 학대받는 노인들의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여러 유형이 낱낱이 오픈됐지만, 학대수치가 매년 늘어가고 있다는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었다.
학대방법도 날이 갈수록 더 흉포해지고 있어 힘없고 외로운 노인들은 속수무책으로 ...
{ILINK:1} 광명시의회가 지난 행정감사를 하면서 문제점으로 대두됐던 각종 현안 문제를 놓고 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일 동안의 행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표결에 붙였으나 찬성 4표, 반대 6표, 기권 4표로 부결되고 ...
{ILINK:1} 얼마 전 동두천시 지행동에 착공한 동원 베네스트의 분양가가 남양주시 진접지구나 양주시 고읍지구와 맘먹는 3.3㎡당 700만 원선 이라는 발표에 ‘거품폭탄’과 ‘마지막 거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때 거론됐던 것이 싸구려 토지를 매입해놓고도 비싸게 토지를 매입한 양, 인근 시군의 비싼 토지가를 그대로 ...
{ILINK:1} ‘이조괴담’이라는 작품에는 연산군이 참수 당한 윤필우의 처 야화를 범하려 하자 야화는 남편의 뒤를 이어 자결하면서 평소에 아끼고 사랑하던 고양이에게 복수할 것을 유언했다고 한다.
고양이로 복수 하려했던 전형적인 제3자를 통한 귀신의 복수가 아니었을까.
고사 성어인 결초보은(結草報恩)에서도 이와 유사한 ...
{ILINK:1} 지난해 7월1일 의원 당사자들은 물론 주민들의 기대 속에 제5대 남구의회가 새롭게 태동했다.
그러나 남구의회는 주민의 기대는 외면한 채 자신들의 처신조차 제대로 못하고 서로간의 흠집내기 등 초반부터 얼룩진 의회의 모습만을 보였다는 평이다.
그도 그럴것이 뉴질랜드 등 외국 비교시찰 중 벌어진 N ...
{ILINK:1} 한때는 최고의 돈벌이를 운수회사나 섬유공장, 가죽, 가구, 철강 등을 들 수 있었는데 요즘 외형상으로 볼 때는 누가 뭐래도 아파트 건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지역에 있는 수많은 직종 중에 망하는 업종도 많지만 그래도 흥했다하면 외형이 몇 백억이니, 몇 천억이니, 하면서 사업이 대규모로 ...
{ILINK:1} “반환하는 미군기지의 환경을 정화해야 한다. 막연히 받을 수는 없다.”
“반환되는 미군기지인 의정부 역사 앞 캠프 홀링워터 전체 부지를 공원화해야 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켜라”
“그럴 필요 없다. 통과되면 주변지역모두 개발대상지로 변해 보전임지나 농업 ...
며칠 전 한 공무원과 전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을 비롯, 뉴타운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는 시점을 맞아 여러 가지 사안을 취재를 하기 위한 인터뷰이었다.
요즘 사안이 되어 본지에 게재된 바 있는 불법 성토매립 처리과정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자 그 공무원은 다짜고짜 짜증을 내기 시작했 ...
{ILINK:1} 주택정책이 표류하고 있다는 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고 나면 오르는 아파트. 그냥 값만 오르는 게 아니라 지역 이기심까지 심어준다.
지역 차까지 나면서 오르고 있으니, 강남을 제외한 다른 도시 주민들은 기준 없는 이런 현상에 울화가 치미지 않겠는가.
상황이 이러니, 같은 돈을 쥐고 있다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