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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디지털로 일대에 조성된 가로숲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구로 G밸리 산업단지와 경인로 내 회색의 보행환경을 녹색 보행축으로 정비하며 ‘정원도시 구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최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G밸리 가로숲 조성사업’과 경인로 일대 ‘물순환회복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보행환경 개선, 침수 저감, 폭염 대응 등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먼저 G밸리 근로자와 주민들의 주요 출퇴근길인 디지털로 일대에 7750㎡ 규모의 가로숲이 조성됐다. 구는 집수경계블록 설치와 목수국, 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목 식재를 통해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하고, 삭막했던 산업단지 도시경관에 녹색 활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차량 통행량이 많고 불투수면 비율이 높아 열섬현상과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제기됐던 경인로 (오류IC~고척스카이돔) 785m 구간에는 물순환회복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는 빗물을 저장·활용하는 ‘빗물 저금통’을 도입했다. 빗물 저금통은 빗물 저장시설과 띠녹지 보호판으로 구성되며, 강우 시 노면의 빗물을 저장한 뒤 수목 생육에 활용하는 물순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집중 호우 시 우수 유출을 저감에 침수 예방에도 기여한다.
이렇게 조성된 띠녹지와 가로수는 비가 내릴 때 빗물을 저장하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저장된 빗물을 수목 뿌리에 공급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물 사용량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띠녹지 내 무늬쥐똥나무, 박태기나무 등 탄소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에 우수한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여 식생 회복, 미기후 조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녹지 정비를 넘어 주민과 근로자가 매일 이용하는 도로를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보행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도시 구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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