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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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속이는 기만상술 기승
시민일보 2003.09.03
{ILINK:1} 은퇴 후 복지연금 등으로 생활하며 젊어서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며 살아가는 선진국 노인들의 노후생활은 한참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펜션족이라 불리며 좋은 음식, 좋은 잠자리, 풍광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기는 커녕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거나 경제사정으로 가정이 깨져 손자 손녀들을 부양해야 하는 노인들 ...
꼴불견 성남시의회 의원
시민일보 2003.08.27
{ILINK:1} 현재 ‘성남시설관리공단’의 제반사항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성남시의회 특위위원회 사무실은 공단의 치부를 파헤치려는 의원들과 감추려는 의원들간의 격론장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일부 의원들은 “썩은 곳이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며 하소연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부 의원들은 ...
훔치는 자와 망보는 자
시민일보 2003.08.27
{ILINK:1} 야밤에 타인의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내는 도둑과 그 행위가 무사히 끝나도록 뒤를 봐주는 망지기가 있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응당 모두 범죄자라 할 수 있다. 합법적인 행위에 반하는 반대급부의 모든 행위를 사회통념상 위법, 또는 불법이라 총칭한다. 하지만 인간이 정한 법률은 인간이 그 허점을 ...
정부 정책 일관성 없다
시민일보 2003.08.25
{ILINK:1} 환경부는 지난 5일부터 석유정제업자 또는 자동차 연료첨가제의 첨가비율을 1% 미만으로 제한하고 판매용기의 규격도 휘발유는 0.55ℓ, 경유는 2.0ℓ로 제한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가 세녹스와 LP파워 등 유사휘발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자 주유소 업계는 판매업자로 ...
예고된 시민불편 Ⅱ
시민일보 2003.08.18
{ILINK:1} 당초 정해진 단계별 견인 일정 및 구역을 보면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대로변을 단속하는 1단계는 이미 6월로 종료하고 불법 주·정차우심지역에 대한 계획단계인 2단계 실시기간(7월부터 8월까지)이 다 지나가고 있음에도 견인관계자에 따르면 민원에 밀려 눈치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운전자가 불만과 마 ...
광복 58주년을 보내며
시민일보 2003.08.18
{ILINK:1} 1945년 8월 15일. 오늘날 우리에게 광복절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아직까지도 두 동강난 나라를 하나로 잇지 못하고 주변국들의 힘과 실리에 의해 통일이 좌지우지되는 현실 때문일 것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58년간 우리는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의 경제발전을 일궜고 정치민주화를 쟁취해 냈으며 미 ...
예고된 시민불편Ⅰ
시민일보 2003.08.13
{ILINK:1} 경기도 안산시의 주·정차단속이 100일을 맞았다. 현재 진행중인 안산시의 주정차 단속문제는 주차위반을 줄이고 도로의 효율적 활용 등 대의명분으로 시작된 반면 다양한 민원발생과 관련법규의 이해부족 등 갖가지 부작용 또한 시민과단속반의 불편사항으로 대두됐다. 지난 2003년 5월부터 시작된 불법 주· ...
아들 둔 부모 가슴 ‘철렁’
시민일보 2003.08.11
{ILINK:1} 군인정신을 살려야 사회를 이겨낼 수 있다. 남자로 태어나서 군인 정신으로 사회를 산다면 무서울 것이 없고 부모들은 아들들을 입대하도록 권고하면서 임기를 잘 마치고 와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바라고 있다. 꿈 많고 싱싱한 인생의 황금시절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을 귀하게 여기고 한치의 ...
“시-이사장 모든 책임져야”
시민일보 2003.08.07
{ILINK:1} “노조 파업으로 인한 금전 손실은 모두 이사장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모 조합원은 이같은 답변 외에도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도 곁들였다. 이같은 답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는 일이다. 지난해 10월 백찬기씨(73)가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 ...
개인정보 유출 은폐 ‘一波萬波’
시민일보 2003.08.05
{ILINK:1}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하 S동사무소에서 개인정보 유출(매매)을 적발하고도 축소 및 은폐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 행자부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본지침’을 하달한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행자부 기본지침에는 개인정보를 ...
고령화사회 노인보호 절실
시민일보 2003.08.04
{ILINK:1} 정책의 주체인 정부까지도 과거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정책을 수립하려고 하니 더욱 그 정책이 현실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으며 과거 소수의 무의탁 노인만을 생각하여 소극적인 제도를 시행하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비용부담의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정 ...
공직 개혁은 난개발의 특효약
시민일보 2003.07.29
{ILINK:1} 최근 용인시 공무원 내부에서조차 공직사회 개혁이나 기강확립의 필요성을 논하는 이들을 종종 본다. 노무현 대통령도 지속적으로 공직사회의 개혁을 외치고 있으나 복지부동에 익숙해진 이들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정문 용인시장 또한 얼마전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과 국민에 봉사, 공직자 스스로 자정 ...
환경부 팔당고시 유보
시민일보 2003.07.26
{ILINK:1} 환경부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 고시 개정안의 물 관리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탁상행정 규제일변도의 정책이 자치단체와 주민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환경부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 고시개정안의 유보방침을 밝혔으나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완전 백지화를 요구 수변 지역주민들의 생존권보 ...
안산시청 기자단 해산
시민일보 2003.07.22
{ILINK:1} 지방일간지 주재기자들의 업무공간인 기자실이 2003년 3월 브리핑룸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동안 권위적이고 폐쇄적이었던 기자실공간은 지역안건과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는 브리핑룸으로 개명되었고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무늬만 브리핑룸으로 전환됐을 뿐, 기자 ...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
시민일보 2003.07.22
{ILINK:1} 사이버 범죄의 50%를 10대 청소년들이 차지하고 있다. 흔히들 청소년기를 정서적 정신적으로 불안정하여 주위의 미세한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한다. 최근에는 부모들의 경제적 활동이 증가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 청소년들은 아무런 여과 장치도 없이 무분별하게 인터넷을 접 ...
사퇴부른 ‘고시개정안’ 재고를
시민일보 2003.07.21
{ILINK:1} 팔당호 상류지역 7개 시·군은 물론 양평 군민들은 그동안 환경문제는 개발논리에 밀려왔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시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맑은 물 지키기와 친환경 농업 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5월 15일 환경부에서 팔당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 고 ...
독자의‘올바른 판단’필요
시민일보 2003.07.19
{ILINK:1} 기사마감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숨가쁜 시간을 보내기 일쑤인 기자들이 거칠고 힘든 자신의 일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긍심일 것이라 생각된다. ‘정론’은 사리나 도리에 합당한 주장이다. 또 ‘직필‘은 무엇에 구애됨이 없이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적은 사필(史筆)이라는 뜻 ...
카드빚이 강력범죄 유발
시민일보 2003.07.14
{ILINK:1} 지갑에 현금 한푼 없어도 몇장의 신용카드가 항상 대기 중이어서 훗날 어떻게 될지언정 허울좋게 카드를 빼는게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잡았다. 신용카드는 잘만 사용하면 소득원 노출에 따른 투명과세를 가능하게 해 지하경제나 탈세 부정부패 등 후진국형 경제사회 현상을 제거해 줄 수 있으며 취약한 ...
전·의경은 시위대의 ‘봉’
시민일보 2003.07.14
{ILINK:1} 지난 7월 6일 오전 5시 안산경찰서 소속 강모의경이 음독을 시도,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제보를 받은 기자입장은 현 상황을 감안할 때 특종에 대한 기대감에 승용차 시동을 걸었다.(이하 취재과정생략) 현재 건강한 몸으로 근무중인 강의경을 보며 제보당시의 팽팽한 김장감은 전·의경들의 근무가 본질과는 ...
의원나리들 왜 이러시나
시민일보 2003.07.10
{ILINK:1} 경기도 성남시의회 의원나리들은 전국에서 학력 수준도 가장 높고 숫자 또한 42명에 달하는 막강한 힘을 지녔다. 그러나 지능지수는 모자라는 것인지 남는 것인지 숫자에 맞지 않게 의정활동이 저조해 주위에 눈총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지 10여년의 의정활동을 지켜본 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