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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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벗고 소신행정을
시민일보 2002.12.26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되면서 자치단체장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약을 제시했지만 번번이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힌 것이 우리 지방자치사의 현실이다. 자치단체의 사무체제가 국가사무 위주로 이뤄져 있어 합리적인 지방재정의 확보가 어려운 형편이며 지방조직과 인력의 편제 등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요소들이 합리적이 ...
따라하기 급급한 시책
시민일보 2002.12.23
{ILINK:1} 지방자치단체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시책과 연간 사업계획이 현실성을 무시한 안일한 발상으로 예산낭비는 물론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안성시가 쌀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한정식 업소를 쌀 밥집으로 지정하고 한 업소당 3000만원 ...
‘하이닉스 해법’ 표심
시민일보 2002.12.22
{ILINK:1}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하이닉스 노동자를 포함한 20만 이천시민들이 하이닉스 독자생존 해법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불신보다는 신임 여론이 ‘노란 샤쓰’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반증하듯 이천시 13개 읍·면·동 가운데 무려 10개 지역에서 이회창 후보가 앞섰음에도 불구 나머지 ...
‘선거축제’ 구정접목을
시민일보 2002.12.22
{ILINK:1} 박빙의 승부를 겨뤘던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외신들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선거운동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바로 각 후보들을 지지하는 노래였다. 이 노래는 각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국민들의 자연스런 지지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던 ...
파주시청은 항상 만차?
시민일보 2002.12.17
파주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웃는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주차를 하기위해서 주차전쟁을 치러야 하는 고통부터 당해야되고, 민원인들끼리 잦은 시비가 발생, 그야말로 불쾌감은 두배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오전 9시경 민원을 보기위해 시청을 찾은 시민들은 만차되어 있는 주차장 때문에 주차할 수 없어 2 ...
경정장이 가져올 우려
시민일보 2002.12.17
오염의 대명사로 각인되었던 시화호가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인해 가까스로 이미지변신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송전탑설치와 불법어로행위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던 중 이번에는 안산시의 경정장 설치계획으로 인해 자칫 도박판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시의회의 지속적인 반대의견에 갈피를 못 잡던 ...
大選에 휘둘리는 지방의회
시민일보 2002.12.17
{ILINK:1} 대선이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막판 선거전이 뜨겁다. 각 후보 진영이 아직까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표를 향한 선거운동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이와함께 각 당에 소속된 지방의원들의 선거운동도 바빠지면서 내년도 예산을 신중히 심의해야할 의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제쳐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
청소년 탈선 일제단속
시민일보 2002.12.16
{ILINK:1} 최근 수도권일대 경찰서와 시·도청 등 관공서에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의 연말연시 탈선과 비행을 막기 위한 일제 단속에 나섰다. 특히 연말연시에 청소년들의 출입이 늘어나는 노래방과 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단속은 시·군의 연중행사처럼 실시되고 있지만 결국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
예산편성 사전검토를
시민일보 2002.12.12
{ILINK:1} 지난 98년 문을 연 도봉구 방학2동 방아골 복지관 및 주차타워에 구가 거액의 예산을 들이고도 사실상 무용지물로 변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무책임한 행정’이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다 주는지 새삼 확인해 주었다. 충분한 사전검토 없이 주차타워 건립에 들어간 예산은 부지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해 모두 22 ...
勞-社 양보하는 미덕을
시민일보 2002.12.12
{ILINK:1} 지난 9일 밤 12시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 박종옥 지하철공사 사장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장운행 기념식을 가지며 지하철 심야운행 시대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연장운행 첫날 총 2만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 ...
노조원구속 능사아니다
시민일보 2002.12.10
{ILINK:1} 공무원노조가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노조합법화운동을 전개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노조의 요구대로 공무원들이 노동3권을 쟁취하고 완전한 노동자로서 인정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노조가 합법화 의지를 꺾을 것인지가 노조원들의 징계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지금의 관심사라 하 ...
‘용인外高 설립’에 대해
시민일보 2002.12.10
{ILINK:1} 경기도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어고 설립계획에 따르면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 1만2000여평의 부지를 확보, 7000여평에 달하는 교실과 기숙사, 부대시설을 건립하며 교육에 있어서는 박사급 교사와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대학교수들의 특강과 ...
1등에 밀려난 조직개편
시민일보 2002.12.10
{ILINK:1} 지난해에 이어 이천시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활동부문 평가에서 또 다시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는 경사가 났으나 정작 시급히 처리해야 할 조직개편이나 업무분장 개편에 대해서는 뒷짐으로 일관하고 있어 ‘잔치상에 모래를 뿌리고 있는 격’이라는 지적이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은 다름 아 ...
개발만이 능사 아니다
시민일보 2002.12.09
{ILINK:1} 인천시와 주택공사는 남동구 논현동에 고품격 도시를 건설한다고 발표하고 택지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고품격 도시 건설이 오히려 환경 재앙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이번 사업과 관련한 토지 보상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정원 ...
서민들 불법엔 ‘서릿발’
시민일보 2002.12.09
{ILINK:1} 경기도 수원시 행정기관들이 청사 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나 문제시되고 있다. 비좁은 청사란 이유로 활용해 민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법 건축물을 증축해 사용해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해명이다. 하지만 행정기관이 내부불법에 관해 묵인해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
‘수능 공화국’의 아우성
시민일보 2002.12.09
{ILINK:1} 대학수능과 관련 개인 석차가 발표되지 않다보니 학생들의‘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란 진땀나는 일이다. “도대체 확신이 안선다”“안개 속이다”“상담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아우성만 무성하다. “제대로 하려면 하루 2∼3명만 상담해야 하지만 원서접수 기간이 임박해 수박의 겉만 핥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높다. ...
‘불법공장’의 어이없는 불평
시민일보 2002.12.08
“공장에서 돌아가는 기계음 등으로 젖소들이 스트레스 받아 우유량이 반으로 줄어들어 제대로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도 공장관계자들은 소똥냄새난다고 항의를 합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닙니까” 지난 4일 시흥시 그린벨트내 불법용도변경 상황을 취재중에 만난 한 축산업자는 공장업자들의 항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해냈다 ...
‘나눔 문화’ 생활화돼야
시민일보 2002.12.04
{ILINK:1} 2002년을 마감하는 12월 달이 시작되면서 시청 앞에는 이웃돕기 성금 액수를 보여주는 ‘사랑의 체감 온도탑’이 설치되고 (다음주부터는) 구세군 냄비가 등장하는 등 어김없는 이웃돕기 집중모금이 시작됐다. 날이 추워지면서, 한해를 돌아보는 연말이 되면서 우리는 소외된 이웃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고 ...
시골마을의 ‘변전소 소동’
시민일보 2002.12.04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 신대리, 조용하던 시골마을에 때아닌 변전소 설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난리가 벌어졌다. 이곳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농업을 기반으로 300∼40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며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청정지역으로 수도권 일대에서는 보기드믄 참나물 서식지가 발견됐고, 희귀 동·식물( ...
노숙자 위한 쉼터 필요
시민일보 2002.12.04
{ILINK:1} 최근 들어 지하철 역사 등지에는 추위를 피해 모여든 노숙자들의 모습이 부쩍 더 눈에 띈다. 동절기가 되면 이들 노숙자들의 ‘잠자리찾기’는 말 그대로 치열한 생존경쟁이 되고 만다. 정상적인 거처를 갖지 못한 이들에게 있어 ‘한파’는 생존과 직결되는 절대절명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노숙자들은 운영하던 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