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참 말들이 많다.
청와대가 조직개편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으나 정치권의 마음에는 쏙 들지 않는 모양이다. 각 언론도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어온 청와대 조직개편이 잘못됐다며 정치권의 입방아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도 이번 조직개편이 왜 신통치 않은 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정 ...
{ILINK:1} 자유로운 여성의 대명사인 프랑스의 인기 여배우 마리 트랭띠냥(Marie Trintignant)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한 호텔에서 배우자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사망한 것이다. 그 배우자는 다름 아니라 인기 록그룹 ‘느와 데지르(Noir desir, 검은 욕망)’의 리더 베르트랑 깡따(Bertrand ...
{ILINK:1}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지난달 2일 진승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사필귀정’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는 또다시 검찰에 긴급체포되고 말았다.
‘DJ의 영원한 비서’로 불리는 그는 지난 97년 2월 당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으로 ...
내년 4월 총선에 3선 연임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상당수가 출마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치권에서 파악되고 있는 총선 출마 예정 자치단체장은 기초·광역을 포함해 무려 30~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가히 대규모라 할만하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제87조 1항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다음 단체장 선거에 ...
{ILINK:1} 지금 정가에서는 386세대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386음모론은 불순하다”고 지적했다.
음모론 논쟁이 언론에 의해 촉발된 채 386세대를 대상화시키며, 마치 권력투쟁과 정치게임의 단면처럼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386세대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 현재의 386 세 ...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잇단 악재로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MBC가 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에 비해 무려 36.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
{ILINK:1}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되는 것이 정치판이다.
그래서 흔히 ‘정치는 생물(生物)’이라고도 한다. 선거와 정치는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살아있는 생물인 만큼 눈앞의 현실만을 놓고 성급하게 결과를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4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신·구주류는 ‘8월 전당대회 개최’를 공식 ...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일 국정토론회에서 언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물론 언론개혁은 필요한 것이다. 지금의 언론은 다양한 국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특정인이 특정언론을 이용하거나 특정 몇몇 언론사가 시장을 독과점, 왜곡된 여론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수년 전부 ...
{ILINK:1} “얘라니, 제 이름은 옥동자예요”
이는 어느 방송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는 자칭 옥동자의 말이다.
이름 없이 “얘”라고 불리는 것이 싫다는 그의 표정은 정말 재미있다. 그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옥동자라면 필자는 단연 ‘NO’다.
정당사상 초유로 전체 대의원에게 당의 운명을 투표로 묻게될 ...
{ILINK:1} 우리나라에서 양심고백을 하면 어떻게 될까.
그 정답은 바로 ‘바보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근태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2000만원을 받았다”는 양심고백 대가로 지난 24일 징역6월에 추징금 2000만원의 실형을 구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2000년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과정에서 권노 ...
{ILINK:1} 남한 빨치산 조직 남부군의 총사령관을 지낸 이현상.
그가 죽은지 올해로 50년째지만 최근까지 그의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지만 사실이다.
물론 이현상의 제사를 지내온 사람들은 모두 빨치산 출신 인사들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있는 이들은 해마다 이현상의 제삿날이 ...
{ILINK:1} 지난 한 주간 정치권이 떠들썩했다.
동아일보가 김원기 민주당 고문, 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 이해찬·신계륜 의원 등 노무현 정권의 핵심 실세들이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씨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미확인된 ‘윤창렬 리스트’를 실명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물론 동아일보가 24일자에 ...
{ILINK:1} 요즘 굿모닝시티사건으로 연일 방송과 언론이 떠들고 있다. 서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굿모닝시티 돈이 집권당의 대표에게 들어갔다는 보도는 가히 충격적이다.
부패한 정치자금은 결국 나라를 좀먹고,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이는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여론의 압박을 견디다 못한 ...
{ILINK:1}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역시 그 별명이 틀리지 않는 것 같다. ‘최틀러’답다는 말이다.
대선자금 파문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전모 공개 및 수사기관 검증’ 제안을 ‘똑’부러지게 거절했으니.
실제로 최 대표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 얘기는 재탕이 아니라 3탕”이라 ...
동아일보의 ‘윤창렬 수뢰 정치인’ 실명 보도 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아일보의 기사가 설령 오보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최소한 기사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우선 ‘수뢰 정치인’이라며 실명이 거론된 당사자들은 동아일보가 기사를 내기 전에 본인한테 확인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즉 ...
{ILINK:1} 구차하게 얘기하자면 필자는 글로 먹고사는 기자들의 왕초다.
사실 기자라는 직업은 화려한 외면과는 달리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여간 고달픈 직업이 아니다. 취재하느라 밤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이고, 원고 마감시간 지키느라 끼니를 제 때에 찾아 먹을 수조차 없다.
그렇다고 돈이라도 ‘펑펑’벌 수 있으면 좋 ...
자민련 정우택 정책위의장이 자민련 지도체제를 대표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 정도에서 그쳤다면 어쩌다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겠지만 정 의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대표를 당원 경선에 의해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니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어디 그 뿐인가. 김학원 총무는 아예 노골적으로 “총선에 ...
“밥상을 차려야 한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것은 민주당 신당파이지만 정작 밥상을 차린 것은 한나라당 탈당파 의원들이다.
지난 7일 한나라당 의원 5명은 ‘지역주의 타파·국민통합·정치개혁’을 선언하며 탈당을 감행했다.
물론 쉽지 않았을 일이다.
한나라당이라는 거대한 보금자리를 뛰쳐나와 ‘무소속’이라는 거친 광야 ...
{ILINK:1} 한나라당 진보성향의 이부영 이우재 김부겸 안영근 김영춘 의원이 7일 결국 탈당을 선택했다.
이날 이우재 의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낭독한 탈당선언문을 통해 “많은 정치인들이 지역표라는 거미줄에 걸려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도 망국적인 지역구도에 편승해왔음을 고백한다”면서 “장렬하게 산화할지 ...
{ILINK:1} “특정 정치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이런 식으로 낙선운동을 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만약 계속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겠다.”
이는 박관용 국회의장의 말이다. 박 의장은 명계남, 문성근씨 등이 주축이 된 네티즌 모임인 `국민의 힘’이 `지역 ...